
고양이는 어디서 잘까?? 어디서 자야 하나.... 어떻게 잠자리를 준비해줘야 하나..반짝이가 집에 왔을 때, 젤 먼저 했던 고민은 잠자리였다. 너무나 아기였고, 아팠던 애라서 독립적으로 혼자 재우이긴 너무 안쓰러워 자연스레 안고 잤다.침대에서 같이 잤고, 계속 쓰다듬어주고 따뜻하게 보살폈다. 그래야 이겨낼 거 같았다.역시 사랑의 힘을 보란 듯이 보여주는 우리 반짝이인데.. 사랑도 받아본 자가 할 수 있다고, 우리 반짝님 사랑이 넘치시어 늘 이렇게 자는 걸 좋아한다. 사실 내가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보드랍고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끼니 그 어떤 핫팩보다 기분이 좋다반짝이 덕분에 내 수명도 길어질 듯. 고맙다~ 이반짝~ 함께 보면 좋은 글 우리 집 고양이 식구, 반짝이가 온날 우리 집 고양이..

2020년 3월 17일 08:21 작성글 고양이를 키운다니 상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이미 세 아이가 있는 저에게 애완동물까지 있다면, 그건 안될 일이었죠.그러다 아주 운명처럼 반짝이가 우리 집에 왔어요. 주말농장에서 만난 아이, 저희 부부는 열심히 일하고 있고 애들은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며 놀고 있는데, 그런 줄말 알고 있었는데 집에 가려고 보니 큰 아이 품에 작은 고양이가 있는 거예요!! 지나가던 어느 할아버지가 너 키우려면 키워라 하고 두고 갔다는데 얼마다 황당하던지. 고양이 상태가 이미 내일이면 안녕하고 지구 떠날 것 같았거든요. 눈엔 고름투성이에 못 먹어서 몸은 한주먹도 안되고 딱 영혼만 가지고 있는 무게 정도. 애들 앞에서 생명이 소중하다 어쩌고 저쩌고 했어도 지금 이 고양이를 놔두고 오면..